토요일, 2월 21, 2009
나와 Microsoft의 인연

MSP
Microsoft Student Partners
내 전공은 컴퓨터이다. 04년에 입학하자마자 전공관련 동아리에 가입하였다.
Professional Brain Group(ProBrain)이란 멋진 이름의 동아리인데 동아리에서 주로 공부하는것은
XML Web Services였고 주로 다루던 플랫폼은 MS의 .NET 기술이다.
그리고 Microsoft Student Club이라는 MS에서 닷넷 공부하는 동아리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있었다.
이처럼 나는 대학 생활 처음부터 Microsoft라는 회사와 인연이 있었다.
동아리의 행사중 학술제라는걸 매년 열면서 Microsoft의 지원도 받고 전문가들을 모셔서 세미나 진행을
하는 등 학생으로서 MS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미 경험하였다.
홍성학 부장님, 서진호 차장님, 강성재 차장님, 박중석 대리님. 그리고 절대미녀 황선영 누님까지~!
MSP가 되기 훨씬 전부터 이분들과의 만남이 있었다.
동아리 생활을 하면서 .NET 기술에 관심이 많아져서 대부분의 세미나에 참석하여 배우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지냈다.
세미나가 서울에서 열려도 내가 관심있는 것이라면 과감히 수업을 제끼고 서울로 향하였다.
출석과 학점 관리등 이것저것 따지고 생각하다 보면 마음만 불안해지고 효과가 없으니
수업대신 세미나를 선택했으면 즐거운 마음으로 세미나를 들었다.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수업 조금빠져도(어느정도 불이익은 감수해야겠지만)
내 선택에 믿음을 갖고 잘 하다보면 수업에서 배우는것 이상으로 얻을게 많다고 생각했다.
한가지 값진 경험 중 하나가 번역서 출판에 베타리더로 참여한 것이다.
http://kangcom.com/common/bookinfo/bookinfo.asp?sku=200702210001
링크 따라가보면 내 이름이 보인다. (오랜만에 보니 부끄러운...)
현업 개발자들과 같이 작업을 하면서 많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MSP라는 프로그램이 한국에 도입되기 전에 2006년에 MSN에서 Windows Live Generation(Windigen)
이라는 학생 프로그램이 있었다.
1기 이후로 계속 이어간다고 했었는데 우리나라 인터넷 시장 상황이 Windows Live서비스로 뭔가 계속
이어나가기는 힘들었고 현재 Windigen프로그램은 1기로 종료되었다.
이때 윈디젠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처음으로 마케팅과 관련된걸 배우게 되었다.
나로써는 정말 충격이었다. 전공이 컴퓨터이기도 하고 MS하면 IT 기술만 떠올랐는데 기술 외에도
다양한것들이 존재했다.
IT 기업이라도 기술만 가지고 무엇을 하는게 아니고 마케팅 등 다양한 요소들이 필요하다는걸 배우면서
기존의 시야를 넘어서 정말 신세계를 보는듯했다.
시간이 흘러 MSP 1기 모집 소식을 알게되었다.
당연히 지원했는데 블로그에 글쓰는 기술이 부족해서 1기에는 선정되지 못했다.
1기 활동 중 무엇보다 관심있는건 이매진컵 세계대회 도우미였다.
이매진컵에 대해선 이미 잘 알고 있었기때문에 세계대회에 참여하는것을 정말 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못하였고 2기 모집을 기다리게 되었다.
드디어 기다리던 2기 모집 공고가 떴고 6월 최종 합격하게 되었다.
면접때 면접관이 서진호 차장님과 황리건 과장님이었는데 친분이 있는건 아니었지만 여러 경로로 많이
뵙던 분들이라서 부담은 없었다.
그리고 이때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도 준비중이었는데 7월에 최종 합격하였다.
6월 7월 연달아서 한방씩 터뜨리니 이때의 기분은 정말 최고였다.
(남들이 보면 일이 계속 잘풀린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이것들을 계획하기 전에 험난한 고난과 시련이 있었다.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두가지 모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625를 기념해서 MSP 2기 첫 워크샵이 시작되었고 초등학교 동창인 선택이와 고등학교 동창인 종원이,
그리고 윈디젠으로 활동하던 현주까지 MSP 2기를 통해 만나게 되면서 정말 신나는 활동이 시작되었다.
이미 윈디젠이란걸 통해서 다른 학교 친구들을 만나는게 얼마나 재밌고 배울게 많은지를 경험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게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다.
교통비가 지원되니 KTX도 부담없이 신나게 타고 서울에 대한 약간의 환상을 가지고 지하철 타고
이동하는게 매번 즐거웠다.
교통비 지원이 된다고 해도 이것저것 합치면 쓰는돈도 많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지만 그 이상으로 값진걸
얻어오기 때문에 모든 활동에 열심히 참여했다.
지금은 이매진컵 소프트웨어 디자인 부문 한국대표 선발전에 진출해있으며 국가대표가 되는 꿈에 도전하고 있다.
가끔 드는 생각이 Microsoft는 나에게 어떤 존재인가? 하는것이다.
IT 세계에 뛰어들게 해주었고 다양한 경험과 배움을 주기도 하고 뭔가 계속 주고 받고 있다.
앞으로도 인연이 계속 되겠지만 지금보다 더 성장해서 좀 더 깊은 관계가 되고 싶다.
5년...10년 뒤 나와 Microsoft의 모습이 궁금해진다.
후우... 뭐될뻔했군요..;; 오랜만에 리눅스를 외장에 설치해보려고했는데 미칠노릇. 외장하드를 꽂고 외장하드로 syslinux를 통해 부트했습니다. 근데 이건 또 웬일인가.... Install을 하니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이제 까다롭지만 많이 해본 경험으로 금방 파티션 하겠다 했죠. 하아? 왜 또 안돼!!! 썅!!! 미칠노릇이겠군!!! 어째서 scsi (0,0,0)밖에 없냐..-_- (제 외장은 sata입니다. 결국 리스트에 없다는거죠.) 그래서..
에 가입 댓글 [Atom]
<< 홈
에 가입 글 [A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