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3월 23, 2009

이매진컵에 여러번 참가하면서 느낀 주제 접근법

이매진컵은 매년 주제가 주어지고 그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2006년 주제는 건강(health)

 

2007년 주제는 교육(education)

 

2008년 주제는 환경(environment)

 

2009년 주제는 난제(toughest problems)

 

건강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말그대로 우리 인간의 건강이 떠오를 것이다.

 

교육은? 이건 뭐 말 그대로 교육...

 

환경은? 이것도 역시 자연 환경이 떠오를 것이고

 

올 해의 주제 난제.

 

여러가지 난제가 있긴 하겠지만 쉽게 감이 안잡힐 것이다.

 

그래서 UN에서 정한 MDG(Millennium Development Goals)를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해줬다.

 

 

2006년 주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면 대부분 인간의 건강에 도움을 주고 향상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가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건강이라는게 육체적 건강이 될 수도 있고 정신적 건강. 그리고 약간 다른 쪽으로 생각해 보면 사회적 건강 등을 생각 해 볼 수 있다.

 

2006년에 아이디어 고민을 하면서 인터넷을 찾아다니다 영국 MS에서 제시해준걸 봤는데 아래와 같다.

 

- Medical applications
- Mental health
- Social health
- Fitness
- Nutrition
- Work/Life balance

 

건강에 관련된것이긴 하지만 약간씩 다른 주제라고 볼 수 있다.

 

처음엔 육체적 건강과 관련된걸 생각하다가 하드웨어가 필요한 아이디어가 대부분이라 포기하고

 

사회적 건강에 관련된걸 생각하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나온 아이디어는 카메라(디카와 폰카 모두 포함)를 이용해서 GPS 정보와 함께 사진을 넘겨주고 이걸 이용해서 사회적으로 이점을 주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런데 대회 수상작 결과를 보면 의료 진단이나 육체적 건강에 관한 솔루션이 대부분이었다.

 

2007년 주제인 교육은 넓은 주제가 아니라서 그대로 교육에 관련된게 다였고

 

그 타겟이 일반인이거나 아니면 장애인같은 특수층이냐의 문제였다.

 

2008년 주제인 환경.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자연환경으로 접근한 아이디어들이 대부분 상을 타게 되었다.

 

근데 환경이라는것도 자연환경 외에도 우리 주변의 다양한 것들이 환경이라고 볼 수 있다.

 

2009년 주제 난제도 마찬가지로 예로 주어진 MDG 외에도 다른 분야로 접근 할 수 있겠으나

 

예로 들어준것과 관련된 아이디어가 다였고 다른것이 나왔더라도 좋은 결과가 나오긴 힘들었을 것이다.

 

(아직 세계대회 전이니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건강, 환경, MDG

 

이 단어들을 떠올렸을 때 바로 떠오르는 그 문제를 해결하는것이 이매진컵에 맞는것 같다.

 

어렵게 다른 쪽으로 생각을 했더라도 심사위원이나 다른 사람들이 이해를 하기 어려울 수도 있고

 

지금까지의 결과를 보아도 그 단어와 관련된 보편적인것이 입상하기도 쉽다.

 

물론 그 외의 주제로 접근한 아이디어도 있을 수도 있겠고 상대적으로 적은 팀이 이런식으로 접근하다보니 좋은 아이디어도 나오기 힘들어서 결국엔 기본적인 주제의 아이디어가 모두 입상하는 결과가 나왔을 수도 있다.

 

 

2009년 주제인 난제로 3년을 진행하다고 하는데 지금이대로 갈지 아니면 난제 중에서 특정한걸 정해줄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어떤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어떤 방법으로 접근 할 지가 궁금하다.

 

물론 나도 아이디어를 생각해 볼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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